모자에 대한 오해

1.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긴다??

모자가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만약 그렇다면 모자를 많이 쓰는 운동선수나 군인, 그외 특정 직업군에 탈모인 사람이 많아야 하지 않겠나?
모자가 머리를 꽉 조여 혈액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탈모로 직결되지 않는다.
탈모는 두피 속의 모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모자가 머리카락을 덮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두피노화를 방지해 탈모를 예방해주는 큰 장점이 있다.

그래서 불레부 매장에서도 자외선지수가 높은 한여름에는 썬캡보다는 윗부분이 막혀있는 모자를 권한다.

다만, 건강하게 모자를 선택하는 요령은 모자를 고를 때 손가락을 세워 하나정도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로 여유있게 쓰는 것이 좋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통기성이 좋은 모자를 쓰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통풍이 잘되는 불레부 메쉬모자

불레부 모자는 화학용 본드를 이용한 접착을 하지 않아 통기성이 좋고 이마 땀밴드 부분을 쿨맥스 원단으로 처리해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머리건강에 좋으며 실제로 천연소재의 모자(밀짚등)를 쓰면 머리의 온도를 1~2도정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 탈모예방에 무척 효과적이다.

또한 탈모로 고생하는 고객들의 고민 중 하나가 스타일의 연출인데 기능성과 함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히려 모자를 쓰고 더 어려보이며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연출하는 고객들이 얼마나 많은가….

2. 모자를 쓰면 비듬이 생긴다??

이 또한 오해에서 빚어진 이야기라 생각한다.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비듬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모자를 쓰는 것이 원인이 아니라 머리를 자주 감지 않은 상태에서 통풍이 잘 되지않는 모자를 쓰고 장시간 방치할 경우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모자를 썼기 때문에 비듬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낭설인 것 같다.

TIP. 겨울에는 모자를 쓰면 체온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독일 속담에 “발이 시려우면 모자를 써라” 라는 말이 있다. 우리 몸의 열기의 70%는 머리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추운날 모자를 착용하면 몸의 열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보온의 효과가 있어 체온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나 혈관질환 환자, 노인들의 경우에도 갑자기 급변하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시에는 모자를 꼭 쓰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스타일별 모자선택법

얼굴형에 맞는모자선택법

달걀형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어떤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 베레나 헌팅캡, 비니등 모든스타일을 고루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챙이 너무 긴 모자를 쓰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너무 작아보여 외소해보일 수 있으므로 챙길이가 턱을 덮지 않는 스타일을 착용하는게 좋다.

둥근형

좀더 갸름해 보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풍성한 크라운에 적당한 챙이 있는 모자를 선택하는게 좋다. 반면 각이 진 페도라 스타일이나 크라운의 윗부분이 좁아지는 스타일의 모자 또는 챙이 올라간 더비스타일의 모자는 동그란 얼굴을 강조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착용시 이마부분에 비스듬히 착용하면 얼굴이 좀더 갸름해 보이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네모형

각진 부분을 둥글게 보일 수 있도록 크라운 부분이 풍성하고 앞챙이 귀 뒤까지 넓게 와서 턱선을 커버해주는 스타일이 좋다.
챙이 좁거나 크라운 높이가 낮은 베레모나 헌팅캡 종류는 모자는 각진부분을 더욱 강조하므로 피하는게 좋다. 그리고 앞머리와 옆머리를 어느정도 빼고 살짝 보이게 착용하면 좀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역삼각형 얼굴

역삼각형의 턱이 갸름한 얼굴형은 다소 둥근 느낌을 줄 수 있는 머리 부분이 풍성하고 챙이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 스타일의 모자가 어울린다. 머리 부분이 풍성한 모자나 헌팅캡스타일의 세련되고 여성스런 모자가 좋다. 시크한 코디에는는 페도라도 추천한다.
키가 크다면 넓은 챙의 모자를 쓰는 것도 어울린다. 넓은 챙 모자를 쓸 때는 약간 올려 얼굴이 드러나면 더욱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와이어 스타일이 좋다.

헤어스타일에 맞는 모자스타일

내게 맞는 모자를 선택할 때 얼굴형도 중요하지만 헤어스타일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모자든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웨이브가 있는 단발머리의 스타일이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선택할 수 있다.

머리가 긴 경우에는 긴 챙의 모자도 무난히 잘 어울리며 살짝 옆으로 묶으면 좀더 분위기있는 모습으로 연출 할 수 있다.
짧은 컷트머리의 경우 챙이 있는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아 어색할 수 있으므로 챙이 짧은 페도라나 베레등을 연출해 쉬크하게 연출해보자.

모든 헤어스타일에는 비니나 베레를 쓸 경우 앞머리와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착용하면 얼굴형을 커버하기도 하고 좀더 인상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