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불레부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을 후원하며 기념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 베르사이유 시리즈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베르사이유 특별전 입장권을 2매씩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념 에디션은 겨울철 머스트해브아이템인 밍크모자를 비롯해 다양한 팰트모자와 투톤스카프, 토끼 꽃 열쇠고리, 밍크 휴대폰고리, 반지와 브로치 등으로 ‘베르사이유 특별전’을 위해 특별 고안됐다.
불레부에 따르면 베르사이유는 모자와 깊은 관련이 있다. 태양왕 루이14세가 지은 웅장하고 호화로운 궁전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커다란 베르사이유에 화장실이 없었다는 것. 신성한 성에 불결한 시설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루이14의 엄명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에 당시 사람들은 오물에 맞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모자를 쓰고 다녔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윤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