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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레부 모자 [그랜드캐니언]을 착용한 허영만화백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0-01-04
출처
[포커스] 2010.01.04일자
첨부파일 11.jpg
 
“호랑이 강한 인내심 배워 꿈 이루세요”
[포커스신문사 | 박영순기자 2010-01-04 16:20:26]
 

■ 포커스신문 독자에게 경인년 맞이 새해 덕담 허영만 화백

LG상사 트윈와인과 손잡고 올해부터 ‘띠 와인’ 선사
민화 호랑이 그려…한국 음식어울리는 대중화 초점

“호랑이의 신중하고 인내심 강한 면모를 배워 모두 뜻하신 일 이뤄내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63)이 3일 경인년(庚寅年)을 열면서 포커스신문 독자에게 이렇게 덕담을 건넸다.

“호랑이는 먹이를 잡기 위해선 매복해 기다릴 줄 알고, 뒤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최대한 먹이에 근접하는 습성이 있지요.”   

허 화백은 호랑이의 이런 점을 따라한다면 경제난이다, 구직난이다 하는 어려움들을 모두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사자와는 달리 배부르다고 먹이를 버려두지 않고 나뭇잎으로 덮어 두었다가 먹는 등 미래에 대비하는 지혜도 있으니,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배울 점이 많은 동물이라고도 했다.

허 화백에게 이번 호랑이띠의 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기도 하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온 대중만화가로서, 그는 부자들의 문화라고 하는 와인을 민중의 품에 안겨주는 의미 있는 작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LG상사 트윈와인과 함께 호랑이를 상표에 그려 넣은 와인을 선보임으로써 올해를 ‘와인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허 화백은 앞으로 해마다 그해에 해당하는 십이간지(十二干支) 동물을 그린 LG상사 트윈와인의 이른바 ‘띠와인’을 선사하게 된다.

“‘와인이라고 우리네 서민들의 밥상에 못 오르겠느냐’고 생각하던 차에, 마침 같은 기치를 내걸고 와인사업에 뛰어든 LG상사 트윈와인과 의기투합했지요.”

허 화백은 지난 1년 와인과 어울리는 우리 음식을 찾느라 골몰했다. 와인업계에서는 이미 소문난 이야기지만, 그가 와인과 접목시키는 한국 음식과 평가는 책으로 엮을 정도이다.

“와인은 단순한 술을 넘어 문화라는 느낌을 가지게 됐어요. 함께 마시는 사람을 존중하고 의미있는 이야기와 정을 나누며 공통점을 찾아내고 또 새로운 지향점을 향해 나갈 동기와 힘을 부여해주는 것 말입니다.”

허 화백은 이런 와인문화의 장점을 대중도 마땅히 누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호랑이띠 와인이 호랑이 맛이 나는 것은 아니죠.(웃음) 새해를 맞을 때마다 띠와인을 접하면서 띠동물의 장점을 생각해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자는 것입니다. 그게 문화 아닙니까.”

호랑이와인은 백두산호랑이가 걸어 나오는 모습의 묵직한 와인과 민화 속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와인 등 두 종류. 전자는 호주에서도 최상급 레드와인의 명소인 쿠나와라 지역에서 빚어진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1병에 5만4000원인데, 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한다. 후자는 고품격 와인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호주의 빅토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디킨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소비뇽’(2만6000원)으로 홈플러스에서만 파는 대중화와인이다.

/박영순기자 yspark@f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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