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즈코리아’ 네티즌상 받은 강인아씨 ‘미시 스타일링’ 제안

“아줌마의 적요? 게으른 나 자신이죠.”

아무렇게나 묶은 머리, 무릎이 툭 튀어나온 트레이닝복 등이 아줌마의 상징인 시대. 아이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다 보면 정작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주부들의 푸념이다.

하지만 ‘2009 미시즈코리아’ 네티즌상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미시 강인아(38)씨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아줌마도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 연기자이자 한 가정의 평범한 주부인 강씨가 ‘알뜰살뜰’ 미시 스타일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래된 옷은 리폼하고 밋밋한 의상엔 머플러 둘러요 무리한 다이어트보단 집에서 많이 움직이는 게 최고

▶패션:가지고 있는 옷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내 옷장에는 10년 전 아이템들도 수두룩한데 유행은 돌고 돌기 때문에 이것이 유용하게 사용될 때가 많다. 가령, 밑단이 쓸린 청바지는 뜯어서 구제 청바지로 입고, 또 이것을 무릎까지 잘라 롤 업 반바지로 활용했다. 오래된 모피코트는 리폼해서 요즘 유행하는 퍼 베스트로 만들 수 있다. 옷이 마땅치 않을 땐 머플러로 다양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관리:나이가 들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칙칙해지기 때문에 각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쌀겨를 활용해 세안을 한다. 쌀겨를 물에 갠 다음 얼굴에 붙이고, 손으로 문질러주면 미백과 각질제거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건조한 날씨엔 꿀에 쌀겨를 풀어 팩을 하거나 우유에 타서 부드럽게 마시지하면 피부가 한결 나아진다. 쌀겨는 방앗간에서 쌀을 사면 공짜로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먹고 싶은 것을 먹되, 조금씩 먹는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갑자기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이 먹는 양에서 한 숟갈씩만 줄여나간다. 오늘은 한 숟갈, 내일은 두 숟갈 이런 식으로 위가 적응할 수 있게끔 만든다. 주부들은 운동할 여건이 잘 마련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최대한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나는 딸아이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어준다.

▶쇼핑:아무리 나이가 들고 꾸미는 것에 무관심하다고 해도 요즘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는지,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난 주로 백화점 아이쇼핑을 통해 마음에 드는 옷들을 눈여겨봤다가 동대문, 인터넷, 보세가게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단, 나이에 맞지 않는 옷은 아무리 예뻐도 망신당하기 십상이다. /글 이윤경기자ㆍ사진 이효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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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마스크 스타일

▲방한 스타일

▲긴두건 스타일

▲취침시안대 스타일

▲스카프 스타일

▲헤어밴드 스타일

▲비니 스타일

▲손목밴드 스타일

◆ 여성

▲방한 마스크 스타일

▲마스크 스타일

▲방한스타일

▲긴두건스타일

▲비니 스타일

▲취침용 스타일

▲스카프 스타일

▲헤어밴드 스타일

▲머리끈 스타일

▲손목 밴드 스타일